동학농민혁명 당시 최초이자 유일하게 일본군과 싸워 승리한 승전목과 무혈입성한 면천읍성의 전승로 옛길을 걸어볼 수 있는 내포동학 역사의 길이다. 최근 복원이 한창인 면천읍성, 풍악루, 군자정,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등 주변 문화자원과 몽산성길을 지나 승전목에 다다르면 이배산과 남쪽의 웅산 사이에 S자 모양으로 있는 좁은 협곡을 볼 수가 있다. 동학농민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거둔 첫 승리이자 마지막 승전지인 승전목에선 석산 개발과 도로 개설로 훼손된 승전목 전적지가 하루빨리 복원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매년 승전목 승전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