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소개 내포문화숲길
내포문화숲길
내포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를 아우르는 내포문화숲길

내포문화숲길은 가야산 주변의 4개시군 (서산시,당진시,예산군,홍성군) 이 내포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적 가치를 바탕으로 연결한 장거리 도보 여행길이며총 거리는 약 320km입니다.

내포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적 가치를 바탕으로 지금 우리네 삶을 천천히 돌아보고 내포지역에서 살고 있고 또 앞으로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기 위한 나눔과 성찰의 순례길입니다.

내포문화숲길에서 내포란?

내포란 사전적 의미로 바다나 호수가 육지로 휘어 들어간 부분 즉 내륙 깊숙이 바다와 연결되는 물길을 통하여 포구가 형성되어 있는 곳을 의미하는데, 조선후기 실학자 이중환의 저서 <택리지>의 팔도총론에서는 내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적고 있습니다.

『충청도에서는 내포(內浦)가 가장 좋다. 공주에서 서북쪽으로 200리 쯤 에 가야산이 있다. 가야산의 앞뒤에 있는 열 고을을 함께 내포(內浦)라 한다. 지세(地勢)가 한 모퉁이에 멀리 떨어져 있고 또 큰 길목이 아니므로 임진(壬辰)과 병자(丙子)의 두 차례 난리에도 여기에는 미치지 않았다. 땅이 기름지고 평평하다. 또 생선과 소금이 매우 흔하므로 부자가 많고 여러 대를 이어 사는 사대부 집이 많다.』

위에서 언급한 가야산 앞뒤의 열 개 고을은 태안,서산,홍주,덕산,예산,신창,대흥,청양,결성,해미를 칭하는 것으로 현재의 행정구역으로 서산시, 당진시, 예산군, 홍성군, 태안군과 보령시, 아산시, 청양군의 일부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포문화숲길이 지향하는 가치

내포 가야산을 중심으로 한 내포지역이 지닌 다양한 자연환경자원을 무분별한 개발압력으로부터 보호하고 미래의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자원으로 보전합니다.

내포지역의 유구한 역사, 문화적 자원들을 사람과 사람, 마을과 마을이 서로 소통하여 지역사회 공동체를 복원하는데 기여합니다.

내포지역의 소중한 가치들이 실현적 교육자원으로서 지역의 잠재적 가치를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성장의 유산으로 조성합니다.

내포문화숲길의 구성과 유형

내포지역의 대표적인 가야산과 오서산, 봉수산, 백월산, 연암산, 아미산, 구절산을 배경으로 한 숲길(오솔길, 등산로, 임도 등)이 있습니다

내포지역사람들의 생활 권역인 마을과 마을을 연결한 마을 길이 있습니다.

내포지역내 사람들의 편익을 위하여 조성된 농로, 자동차 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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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문화숲길의 조성 원칙과 방향
  1. 신규로 조성하는 길이 최소화 되도록 기존의 길을 최대한 이용하도록 하며 생태, 마을자연 경관 등 영향을 미치지 않는 친환경적인 길로 조성한다.

  2. 내포지역이 지닌 유구한 역사, 문화, 생태적 가치가 <길>에 구현되도록 조성한다. 기존의 포장된 도로(아스콘, 콘크리트 포장도로 등)은 최대한 배제하도록 하며 보행자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3. <길>을 통해 내포지역의 생태적 가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보존하여 지속가능한 가치로 인식되도록 조성한다.

  4. 장거리 도보여행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고려하여 조성한다.

  5. 내포문화숲길을 찾는 여행자와 지역 주민들이 상호 유기적 관계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6. 현재 <길>을 이용하며 살아가는 지역 주민들에게 경제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한다.